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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지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하도 뉴스에서 전세사기 계속 들썩하니까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간 것 같다.
또 나도 예전에는 전세로 살았던적이 있으니까.
진짜 전세로 살았을 때는 왜 그렇게 위험한 걸 몰랐는지 싶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월세는 바보같은 사람이나 하는 짓이었다.
월세로 돈이 펑펑 나가느니 전세 가고 말지.
이런 의견이 대세였는데 참 격세지감이다.
판도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이젠 전세는 위헌한거다.
몇년만에 왜이렇게 되었을까?
이게 전부 대한민국이 사기 치기 좋은 환경이라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이 전세 지옥이라는 책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다.
이분은 일단 보증보험이 없었고 그렇게 최우선 변제금까지 받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런 자격조차 못 된다는 걸나중에 가서 알게 된다.무슨 일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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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알고 있는 선순위 반환보증금액은 옛날 거였던것;;;

그래서 최신으로 봤더니 보증금이 초과되어서 받지 못하는 상황...ㅠㅠ

그래서 진짜 읽어도 희망이란 게 없는.....
그런 암울한 상황인데 거기서 더 엎친데 곂친 격까지 벌어진다.
인터넷으로 인해서 바이러스까지 잘못 걸려서 해커한테 해킹 당하고 돈 뜯기는 상황이 오고..
너무 안습이었다....
인생이 꼬여도 이렇게 꼬이나 싶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여러 방면으로 찾아 다니다가
주민센터에서 라면과 휴지도 받는 에피소드....

주민센터가 작아서 글쓴이가 전세사기 당했다는 내용을 공무원들이 듣게된다.
근데 얼마나 불쌍라도 처절했던지...
공무원이 연민으로써 라면을 쥐어준다ㅜㅜ.... 참...
가슴이 시리다ㅜㅜ

우리나라는 왜이렇게 사기꾼에 관대한지 싶다.
전세사기에 관해서 찾아 봤는데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전세를 들어가지 않는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진짜 그것밖에 완벽한 해결책이 없는다.
다행인 건 보증보험에 들었다면 그래도 구제 받을 길이 있다는 거.

하지만 집주인들의 욕심으로 불법개조 한 집도 많다.
그러니 보험의 혜택을 못 본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 같다.
그러니까 국가에서 진짜 전세제도를 없애거나 좀 칼을 갈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안그러면 전세제도에 약한부분을 파고드는 사기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세월호 참사라던가 이태원 참사 전부 방치하는 상태였다.
국가의 책임은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짓이 반복된다.
이러니까 저출산이 문제가 아닌가 싶고 ...
제발 국가에서 보호해 줘야 하는 부분은 국가가 보호해 주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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