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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보처기사 실기 2회 후기

공부 시작은 시험일로부터 한달 전에 업무 프로세스를 출퇴근길에 외웠다.그리고 2주전엔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최신기술, 업무 프로세스 공부 및 시나공 문제를 풀었다.(반정도 품)
최신기술은 퀴즈렛으로 외웠는데 시나공에 있는거 직접 입력하다 보니 300개가 넘어서 깜짝 놀랐다. 한달 전 부터 업무 프로세스가 아니라 최신기술을 먼저 외웠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들었다.
아무튼 2주안에 4과목을 전부 공부해야 되는데 시간은 없고 개인적인 사정도 겹쳐서 이래저래 공부를 못했다. 그래서 결국 시험날 밤샘공부를 했다.
다행히 잠을 좀 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그리 졸리진 않았다. 그리고 최신기술>업무프로세스>DB>알고리즘 순으로 풀었다.(시험지 받는 순간에도 최신기술 단어를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ㅋㅋ)
체감상 알고리즘이 엄청 쉬웠다. 정말 너무 쉬워서 깜짝놀랐다. 그냥 언어 아는 사람이 쓱 보러가면 맞출 것 같은 난이도. 데이터베이스도 트랜잭션 빼고는 쉬웠다.(데이터베이스 사용 그림도 예전에 나왔던 문제 다른 빈칸 만들어서 출제한거..) 최신기술은 아쉽게도 외운거에서 나오지 않아서 많이 틀렸다. 전산영어는 하나도 공부 안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5문제 중에 2문제는 맞췄다! 찍기로 지문에 smart phonecall 이라고 적혀있어서 voip적고 many computer attack, secure라고 적혀있어서 ddos 라고 썼는데 맞았다. 감동..
1달정도 영어동화 번역했었는데 그게 효과가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너무 쉬운 단어였지만 만약 영어에 관심이 아예 없었다면 어땠을지 싶다)
이렇게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보고 나서 느낀점은..
필기보다 더 문제 은행식이다!!

기사 퍼스트 가답안 보면 알겠지만 예전에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이 계속 나온다. 아니면 살짝 수정하거나.
필기가 문제 은행이라고 하는데 최신기술 빼고는 실기가 더 범위가 적다고 느꼈다.

결론은 문제은행이니 문제 풀이를 많이해야한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알고리즘 > 순서도는 처음 보면 멘붕인데 2,3 회 봐야 한눈에 보인다. 괄호안에 들어갈 변수는 한번도 초기화가 안되거나 사용이 안된 변수일 가능성이 높다. 그 변수를 찾아서 어떤 처리를 해야 올바를 지 생각한다. 조건문으로 처리가 나뉘어져 있으면 반대편 처리를 보고 참고해서 찾아낸다
그 외는 전부 문제은행 식으로 공부하면 된다.

아 그리고 시험장 가서 처음 안건..
답은 샤프를 쓰면 안된다. 샤프로 적으면 0점 처리된다. 검은 펜을 가져가야한다.(그것도 모르고 컴싸 들고감)
또 잘못 답을 적었으면 화이트가 아니라 두줄을 그어야 한다.


가채점을 해보니 75점인데.. 설마 떨어지겠나 싶다.. (떨어지면..ㅠㅠ)
아무튼 이번에 정보처리기사 실기 보신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합격자 발표일은 7월 19일이라고 하는데.. 얼른 발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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