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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티몬 때문에 난리가 났다.
진짜 세상에 누가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샀는데 물건이 도착하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
지금 돌이켜 봐도 믿기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이다.
아직 환불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더 많다는 거ㅜㅜ
참 답답한 상황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티몬이나 위메프를 사용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몇 달 전에 사용했더라?????
수상한 걸 눈치 챈 건 23일이었다.
한 7월 14일인가? 그때 티몬의 상태가 안좋다, 문상 가지고 현금 미리 땡기는 짓을 한다.
이런식으로 글을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가족중에서 위메프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티몬 위메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아무도 일이 터지고 나서 부랴부랴 위메프를 로그인 했다.
티몬 사태 위메프랑 컬쳐캐쉬 털기
다행히 내가 구입한 곳 3월 때 구매한 명륜진사갈비가 끝이다.
그래서 다행히 털어 낼것은 없었다.
근데 23일은 티몬 사태가 막 터진 혼란의 시기였다.
갑자기 해피머니나 문화 상품권도 위험하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문화 상품권은 중고로 싸게 사고 있었다.
거기다가 지인에게 받은 실물 지류 상품권도 존재였다.
도합해 봤자 몇 백 만원 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얼마 안되는 소액이었지만 부랴부랴 털었다.
지금에 와서야 컬쳐 캐쉬는 안전하다라고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냥 문화 상품권이 무슨 보증이 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 하니까 사니까 사는 거지ㅋㅋ
보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는 사람 없잖아??
그리고 어디서 컬쳐 위험하다고 해서 얼른 빠르게 움직였다.
스팀, 구글 스토어 다 찾다가 되는 곳 찾아서 털었다.
그리고 전부 전환해서 남은 건 70원!
70원까지 탈탈 털어서 전부 전환 하고 싶었는데
100원 단위까지 충전만 되고 십원 단위를 해 주는 곳은 없더라.
네이버 페이로 현금화 할수도 있다고 하지만
% 수수료때문에 쌩돈이 나가는 게 너무 아까웠다.
(초반에는 컬쳐캐시는 안막혀있었다. 문상 지류는 kfc에서 냠냠)
아무튼 다행이 컬쳐 캐쉬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지만 그래도 역시 일이터지면 감각을 곤두세우는 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모든게 도박인 것 같다.
운이 나쁘면은 머지 사태나 티몬 사태처럼 독박으로 맞는거지...
당분간은 상품권도 안사고 채권도 안 할 것 같다.
나는 국공채 투자로 꽤나 안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머지 사태나 티몬 사태를 보면 안전한 지 말지에 문제가 아니고 그냥 피해자 쪽수가 많은지 문제같다.
머지도 티몬도 똑같이 비슷한 종류의 사기다.
하지만 티몬이 훨씬 피해자가 많다는 이유로 현장 환불도 머지보다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런 이유로 채권이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다.
채권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
당분간은 은행 예금만 넣어 둬야지.
그리고 네이버 페이도 이제 피해자한테 구제를 해 준다고 들었다.
카카오 토스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 봐야겠다.
(보고 나서 카카오 토스 돈을 빼지 말지 결정해야겠다. 요즘 카카오는 상태가 영 안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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