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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사 투자 불안정기 오피스텔 매도 매수 고민중

요즘 나라가 어수선하다. 환율은 1450원을 넘었고 코스피는 파나색이다.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삼성의 기술력도 그렇고 트럼프 행정부도 그렇고 저출생도 그렇고 여러곳에서 악재가 시한폭탄처럼 숨어있다.

 아무튼 그래서 가지고 있는 오피스텔을 매도할지 말지 여러모로 고민했다.

결론은....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기로 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을 것 같다.

지금 아파트도 안팔린다고 하고 아파트 상승률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냥 부동산 팔아서 현금화하는게 좋지 않겠나?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차분히 내 생각을 가다듬으니 너무 폭락 이라는 단어에 꽂혀

이성을 잃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일단 부동산 오피스텔을 팔지 않는 이유는 4가지 정도 있다.

 

1. 부동산 폭락의 선이란?(폭락 기준 잡기)

대체 폭락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 오피스텔 가격이 1억이면 5000만원으로 푹 내려앉는 걸 생각하는걸까?

일단 지방 오피스텔이 아닌 수도권 오피스텔이라고 가정해보겠다.

나는 그렇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

폭락이라고 하는 것은 저기 압구정이나 강남에 30억 이상하는 아파트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나처럼 크기도 작고 가격도 쬐금하게 귀여운 오피스텔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0억 짜리 아파트가 20억이되면 폭락이 될 수 있다.

그런데 30억짜리가 현실적으로 지금 물가에 10억이 된다고 하면... 음??? 하는 생각이 드는거다.

인건비, 원자재비, 건축비 다 올랐다.

외국의 달러라던가 환율이 폭등하고 초콜렛 같은 거 다 폭등해서 그냥 물가가 타당 하게 올라갔다. 그런데 여기서 부동산만 너무 거품이에요!!! 하면서 폭삭 주저 않는다고???

압구정 아파트가 30억에서 10억이 된다고? 글쎄....

폭락해서 월세 50만원이 막 25만원 될 것 같은가?

난 빨리 월세가 저렴해 질 것 같지 않다.

결국 수도권 땅덩어리도 없는데 갑자기 그렇게 폭락을 한다고? 응?? 이라고 반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폭락의 마지노선은 현재 가지고 있는 금액의 50%정도라고 생각이 든다.

 저렇게 30억 정도 하는 아파트들은 말이다.

그렇다면 오피스텔은 어떨까? 30억에서 20억 폭락은 10억 차이니까 어느정도 거품이끼어 있고 폭락이라고 붙이면 그럴듯하다.

하지만 1억짜리는? 정말 1억짜리 오피스텔이 30억 짜리 오피스텔이 20억짜리 될때 똑같이 50% 떨어져서 5000만원될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피스텔은 애초에 상승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수도권오피스텔이라고 해도 상승은 정말정말 목 좋은 곳만 했다.

오피스텔은 보합이나 하락이나 안하면 다행이다ㅋ

그런데 부동산이 폭락한다고 30억짜리 아파트 처럼 똑같이 50%할인?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애초에 크게 오른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 폭락한다고 하더라도 30%수준이라고 잡았다.

30%가 마지노선이라고? 그거 님 생각이잖아요.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쯤해서 예금 금리까지 생각하면 달라진다.

 

2. 저금리가 예정되어있는 시장.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있고 우리나라도 미국을 따라 금리를 내릴판이다.

물론 오늘 발표로 약간 차분해진건 있지만...

문제가 있다. 현재 금리도 높은 편은 아니라는것. 그러니까 폭락을 하기 전, 현재를 따져봤을 때

당연히 예금금리와 비교하게 된다.

(예금 빼곤 안친다. 왜냐하면 저번에 계엄령 터지고 투자한 거 싹 다 뺐거든요......ㅠㅠ 왜 1년을 못채우니)

아무튼 한투 발행 어음 투자는 나중에 소액으로 하기로 했고...

월세 50만원 받는 다고 쳤을 때 건물 가격이랑 예금 넣었을 때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1억 오피스텔이 5000만원이 되면 예금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고 테스트가 되었다.

즉 1억 오피스텔이 5000만원으로 주저앉지 않는 이상 월세를 받는게 더 이득이었다.

지금 월세는 이율 6%인데 예금금리는 3.2정도???

당연히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게 더 이득이다.

그러면 아니 부동산... 그거 환금성도 안좋고 구매자도 찾기 어렵잖아요....? 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3번째 이유가 나온다.

 

3. 정말 부동산 보다 현금이 좋은가?

보통은 현금이 더 좋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돈으로 바꾸기 어려운데 현금은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곳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예금 이율과 월세 투자 이율만 봐도 현금은 상당히 구리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현금....을 가지고 있는게 부동산VS현금으로 따지지 말고

부동산VS원화로 따져야한다.

나는 부동산의 가치는 거의 지켜질거라고 본다. 왜냐하면 수도권에서 더 이상 주택공급이 어려움. 땅도 없고 자재비 상승. 짓고 싶어도 못짓는 부동산이 속출하고 있음.

반면 원화는?(돈이 아니라 원화)

달러 원화는 현재 1450원을 찍으며 계속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즉 어쩌면 원화보다 부동산이 더 가격 방어가 잘 될수 있다고(월세 때문에)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있을수도 있다.

그럴거면 차라리 금을 사는게 낫지 않나요? 라고....

하지만 누가 갑자기 계엄터질거라구 예상했겠냐구요... 그리고 국민연금 쏟아붙는데 외국투자자

계속 돈 빼고 계속 코스피 파란불일줄 알았겠냐구요.....

금? 계속 올랐지... 아마 중요한 부품에 금이 계속 필요하니까 계속 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갑자기 금 매장량이 어마어마한 곳이 나타나거나

과학기술의 발달로 금 무한 생산이 가능해진다면?

진짜 영원한건 없음. 언제 180도 변할지 모르는 상황인거임.

아무튼 계엄령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제 투자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그냥 마음이 푸근하면 최고다.....

그리고 4번째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인데...

일단 다음 정권이 누가되든 부동산은 떠받들어진다고 생각함.

각기 다른 이유로 떠받들게 한다는게 내 생각.

아무튼 무제한 통화량 찍어내는거랑 어쩌구랑 다 봤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그냥 전 마음푸근한 예금이나 하고 살겠습니다.

좀 시국이 안정되면 다시 한투 발행 어음을...(근데 그리 큰 금액은 하지 않을 것 같음)

아무튼 이렇게 정리되네요.

뭐 내가 틀렸으면 그 틀린 댓가를 받지 뭐...

나는 지금 시간이 제일 소중한 자산이라고(주식 코인 금 환율 재태크하고 전전긍긍하는 것 보다 훨 낫다~~~)

암턴 이만 뿅!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의 결과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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