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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프모랑 배달 건 합쳐서 10만 원 정도 찍은 적이 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 건 역대급이었다.
무엇이 역대급이냐.
배달을 10건 정도밖에 안 했는데 하루에 십만 원을 번 것이다.
배민 커넥트로 어떻게 하루에 십만 원을 벌었냐 하면...

크리스마스, 새해 프로모션 총 수입은?(배민커넥트 추천인 wwww1020)

바로 더블 프모 때문이었다.
원래는 프모를 이렇게 두 번의 중복해서 준 적이 없는데 나는 운이 좋게도 프모 중복에 걸려 버렸다.
(배달세상 보니까 프모주는 것도 배민 커넥트 마음대로라고 한다. 그런데 아마 내추측이지만 그냥 운행안한사람에게 프모를 주는 것같기도하다)
아무튼 내가 받은 건 3시간 동안 8건만 하면은 7만 5천 원을 주는 미션이었다!!
저번 christmas 배민 커넥트 프모에서 4일 중에 이틀은 안 나간 게 너무 후회되어서 이번에는 반드시 나가기로 했다.


근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프모가 너무 개꿀인 탓일까?
저녁 6시에.... 완전 저녁 피크타임인데도 불구하고 콜이 없었다. 15분 동안 콜이 없음;;;;
진짜 계속 있어도 콜이 안 울렸다. 간간이 들어오는 것들은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구석진 곳.
그래서 원래라면 절대로 안 갈 곳이지만 프모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예처럼 갔다.
지나가면서 보니까 오토바이에서 가만히 정차하고 있는 오토바이분도 많으시더라.... 그만큼 콜이 부족하다는 거....
그래서 3시간 동안 있었는데 8건을 정말 간간히 마쳤다...
이게 바로 콜사지옥인가?


진짜 심장 쪼달려서 죽는 줄 알았다ㅜㅜ 사실 반포기상태였다.

콜은 없지. 근데 시간은 촉박하지... 그래도 끝까지해보자는 근성은 잇었다.

그래서 미친 언덕도 올라가고... 아니, 그냥 계속 언덕만 걸렸다.

언덕만 봐도 난 프로모션 완료 못할줄 알았다 ㅠㅠㅠㅠㅠ운좋게 프모완료친거임....난 거의 포기상태였거든...
(그래서 두잇 운행정지 당한거 그냥 어짜피 운행정지 당할 운명이었던거임ㅠㅠㅋㅋㅋ배민 프모돈을 받으려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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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생은 생각지도 못허게 흘러가는규나 싶었음ㅇㅇ)

근데 웃긴 건 또 단가는 좋아서 3 4천 원대였다는 거다. 이천 원 되면 아 진짜 배민이 장난치는구나 생각했을 텐데.. 미묘하게 싫은데 좋은 느낌??? 이게 뭘까??? 콜 없는대 단가는 좋아서 이상한 기분ㅋㅋㅋㅋ
아무튼 가만히 휴대폰만 보는 나 자신이 좀 어처구니가 없었고 미묘한 감정이 드는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차라리 연휴의 마지막날은 나았다.
1월 1일은 최악이었으니까.

배민의 노예가 된 듯이 일한 1월 1일

1월 1일에도 미션이 왔다.
하지만 역대급이었던 12월 31일의 미션에 비해서는 아주 쪼그만 했다.
7건 하면 3만 원. 정말이지 금액이 확 줄어 버렸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7건만 하면 3만 원을 준다는데 해야지.
어제의 콜사 악몽이 되풀이될까 봐 나는 이런 시간에 일찍 집에 나섰다.(어제너무 쫄리무ㅜ 돈 못받을까봐ㅜㅜ)
프모 시간도 웃긴 게 왜 4시 반부터 인지 모르겠다. 4시 반은 음식 시켜 먹기에 좀 애매한 시간 때 아닌가??? 아무튼 걱정반으로 집에서 나왔는데 다행히 1월 1일 연휴라 그런지 바로 콜이 잡혔다.
그런데 콜이 정말 아예 안 가는 그런 동네에 잡혔다.


왜 안 가냐 하면 언덕이라던가 내가 가고 싶은 곳 반대 방향으로 간다던가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아무튼 죽어도 안 가는 곳인데 진짜...
배민 프로모션 때문에 눈 감고 갔다.....
처음 가는 동네였다ㅜㅜ...
아무튼 두 번째도 여차 저차 잡혔는데 역시나 원래 내가 안 가는 동네....
여기는 언덕이 장단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안 갈 것 같다....
진짜 프로모션만 아니었으면 안 잡는데
.. 하 진짜 무슨 똥깨 훈련받는 그런 기분이어서 별로였다ㅜㅜ
세 번째 콜도 진짜 별로였다. 편의점이 잡힌 것이다.
근데 편의점에서 시킨 물건이 엄청 많더라. 아마 얼마 이상이면 무료 배달이라던가 뭐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일부러 많이 시키는 것 같다.
막 생수도 들어가 있고 하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이라서 만만하게 보고 갔는데 죽는 줄 알았다.
앞으로는 절대 편의점 콜을 잡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이 미친 세 번째 콜 이후로 좀 팔자가 피기 시작했다.
내가 원래 가고 싶었던 대로 갈 수 있었고 거기다가 콜이 미칠 듯이 많았다. 그래서 싱글벙글했는데 운이 좋게도 마지막에는 단가 5000원에 우리 집 방향으로 가는 골이 잡혀 가지고 진짜 너무 꿀 빨 면서 왔다.
행.복.해.
맨날맨날 이런 콜만 오기를...
아무튼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부터 이번 새해 연휴 때까지 배민 커넥트를 엄청나게 달렸다.
총수입은 얼마일까????
일단 배달비 말고 프로모션 마 계산해 보니까 18만 원 정도였다.
크리스마스 때 4일 전부다 나갔으면 20만 원 넘는 거 있는데....
좋은데 아쉽다.
그리고 4일 내내 엄청나게 걸으니까 몸이 장난 아니게 피곤하다. 이번주는 푹 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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